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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름 탈수 예방수칙 (수분섭취,식사,외부활동)

by hyeon0608 2025. 8. 16.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낮고,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탈수 위험이 더욱 큽니다. 특히 외부활동이 많은 계절에는 수분 보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린이의 탈수 증상, 예방을 위한 수분섭취법, 식사 관리, 외부활동 시 주의사항 등 실제적인 여름철 관리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해 부모님과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입니다.

 

목 말라하는 남자

수분섭취 – 갈증 전에 마시는 습관이 중요

여름철 어린이 탈수를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수칙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어린이들은 스스로 갈증을 자각하는 능력이 부족해, 땀을 많이 흘려도 물을 마시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미리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4세~8세 아동의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약 1.2리터 정도이며, 더운 날씨나 야외활동 후에는 이보다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 외에도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수박, 참외, 오이 등), 전해질을 포함한 이온음료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이온음료는 당분이 높을 수 있어 1일 1~2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서는 예쁜 캐릭터 물병이나 스트로우 컵, 물 마시기 게임 등 놀이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물을 싫어하지 않도록 억지로 마시게 하기보다는 즐겁게 마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전후, 외출 전후, 잠자기 전과 같은 특정 시간대에 물을 마시는 루틴을 만들면 탈수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식사 관리 – 수분+영양 균형 있는 식단 구성

여름철에는 땀과 함께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탈수와 함께 영양 불균형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수분 섭취뿐만 아니라 식사를 통해 전해질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편식이 심한 경우가 많아 식단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수분이 많은 국이나 찌개를 반찬과 함께 제공하고, 시원한 미역냉국, 오이무침, 두부 샐러드 등 수분 함량이 높은 반찬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수박, 멜론, 배 등의 과일은 간식으로 활용하면 수분 보충과 비타민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또한 식사 시간은 지나치게 늦추지 않도록 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아이스팩을 이용한 도시락 보관이 필수입니다. 여름철 어린이 식사는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서 수분 보충, 면역력 유지, 위생 관리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건강 관리의 일환입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다양한 색감과 맛을 통해 식욕을 유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외부활동 – 시간대, 복장, 휴식이 관건

여름철 외부활동은 어린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탈수와 열사병의 위험도 함께 존재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활동 시간대와 복장 선택, 중간 휴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10시~오후 4시는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이 시간은 피해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통풍이 잘 되고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의 밝은색 옷을 입히는 것이 좋으며, 모자와 선글라스를 함께 착용하면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피부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야외에서 30분 이상 활동할 경우, 그늘이나 실내에서 최소 10~15분 이상 휴식을 취하게 하며, 이때 반드시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물총놀이, 캠핑, 체험학습 등 장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활동에서는 보호자가 정기적으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얼굴이 붉어지거나 행동이 느려지는 등 초기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실내로 이동해야 합니다. 외부활동은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지만, 여름철에는 체온 상승과 수분 손실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반드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여름철 탈수는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심각한 건강 위협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사, 안전한 외부활동 관리만으로도 대부분의 탈수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지금 바로 탈수 예방수칙을 실천해보세요.